▲지원서 및 면접
OT
2020.08.05
에코프로 가는 날엔 비가 온다
OT는 12시~오후 5시 반까지 진행되었다
3달간 함께한 단원들과 첫 만남이기에
많은 기대를 하면서 갔다~
자리에 앉아서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기업인
에코프로에 대한 소개 영상을 봤다
2차 전지와 필터, 포항 신공장 등등..
아주 유망해 보였다
이후 이태근 부사장님의 격려말씀을 들었구
초록우산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마음가짐? 자세 등을 말해주셨다.
그리고 금나래 대리님이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임직원 봉사활동이 기대 중!
시기가 시기인지라
모두가 마스크를 쓴 채로 열심히 들었다 ㅎㅎ
그리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날은 컨셉이 분식이었다
맛있었음 ㅎ
그러고 나서 강의 콘텐츠 연구소의 박준영 소장님의 아이스브레이킹이 있었다.
오랜만에 레크리에이션 하고 있으니까 되게 재밌었다!
수련회 온 거 같은 느낌~
광석 레이스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8라운드로 구성된 각자 다른 게임을 잘한 순서대로
1~4점이 부여된 광석을 선점할 수 있었다.
4점은 루비 3점은 사파이어 2점은 구리 1점은 철광석
이런 식으로 광석마다 부여된 점수가 있었다.
게임이 끝났을 때 가장 많이 모은 광석의 점수 x 모은 광석 수로 점수를 매기게 되는데,
만약 루비 3개, 사파이어 3개, 철광석 한 개를 모았다면,
중복되는 수를 가진 광석(루비, 사파이어 3개)의
다음으로 많은 광석(철광석) 점수(1점)를 가져가게 된다.
그러니까 무조건 점수 많은 걸 가져갈게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과 우리의 라이벌을 견제하는 게임이었다.
우리 팀은 다들 너무 잘해서 1등 2등을 다투다
막판에 눈물 나게도 3등으로 떨어졌다ㅠㅠㅠ
1등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받았다
게임에 푹 빠져서 놀다 보니
팀원들과도 친해졌고, 이대로 헤어지기가 참 아쉬웠다
멋진 기업, 멋진 사람들
이 기업의 전망이 너무 좋아 보여서 집에 가면서
통장에 있는 돈을 몽땅 주식에 넣었다
나도 이제 주주다
아주 소액주주..
발대식
2018.08.27
올해 8월이 매일매일 그러했듯
이 날도 비가 왔다.
사실 비가 오는 게 아니라 태풍이 왔었다
ㅋㅋㅋㅋㅋ
이 날은 태풍 바비가 한국에 상륙하는 날이었다.
뉴스매체에서 온갖 겁은 다 줘서
에코프로 가다가 날아가는 거 아닌가
지금이라도 안 가야 하는 거 아닌가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매미급 태풍이요???
올해 최고의 허언상을 수여합니다.
발대식 날에는 정문에서 붙인 보안스티커를 땔 수 있게 해 주셨다.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도 사진이 없으니 좀 답답하긴 했다
단원복과 조끼, 그리고 명찰..? 음.. 뭐라 할까
소속패? 여튼 사원증 같은걸 주셨다.
이런 거 고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 차 보는데
소속감 들어서 기분 좋았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다 안건대
그냥 플라스틱 카드가 아니라 NFC 기능 달려있는
진짜 사원증용 카드로 만들어 주신 것 같다.
핸드폰 뒤에 갖다 대면 계속 울린다ㅋㅋ
내 최애 컬러는 파랑이다.
근데 에코프로는 로고나 상징이 다 퍼렇퍼렇하다
아주 맘에 든다 ㅎ
앞에 봉사단 대표로 두 명이 가서 선서를 하고,
이동채 대표님의 격려사로
발대식은 끝이 났다.
발대식이 오기 전에 이동채 회장님을 검색해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회계사라는 건 OT 때
이태근 부사장님이 지나가는 말로 하시는 걸 들어서 알고 있었다.
내가 궁금한 것은,
보통 이러한 공학 기업의 대표는 그 분야의 공학을 연구했고
상품을 만들던 분이 기업이 커지면서 대표가 되어서
MBA와 같은 경영대학원을 나오시는 등
대표가 된 후에 경영학을 밟는 코스가 정석이라는 게 내 생각인데
어떻게 회계사이신 분이 에코프로의 대표가 될 수 있었을까??
OT와 발대식을 다룬 포스팅이기에
이동채 대표님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포스팅해보려 한다.
오글거릴 수 있으나,
나는 경영자라면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신념이, 로망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에코프로에는 훌륭한 경영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엠에도 주식 넣었다
이 날 팀별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점심은 알아서 해결하고 2시부터 모였었는데,
나는 시간이 애매해서 안 먹고 갔었다.
그러다 보니 너무 배가 고팠는데
싸이 버거 세트를 주셨다 ㅋㅋㅋ
다들 배불러서 많이들 남기던데
나는 꼭꼭 다 씹어서 모두 먹었다
에코프로 짱 ㅎㅎ
정리가 된 후에는 각 팀별로 모여서
창체 넷의 최윤영 대표님의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에코브리지 25명 중 남자가 6명인데요
그래서 각 팀당 1명씩 배정된 것 같습니다.
이동채 회장님도 발대식 끝나고
왜 이렇게 남자가 없냐, 남자는 봉사활동에 관심이 없냐고 물으셨는데
남자가 진짜 상대적으로 봉사에 관심이 없나??
남자가 왤케 없을까요,,,
여하튼 우리 4명은 과학수업을 준비해야 한답니다.
4명 모두가 문과이지만,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어요
아마두ㅎㅎ;
끝나고 나서, 집에 오는 길
최형익 사회공헌 이사님의 좋은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로, 내가 조금은 손해 보듯이 사는 게 마음이 편하고 좋다"
긍정과 배려.
나의 삶의 방향과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양보를 한다는 것이 손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언제나 손해를 보며 살기를 원한다
작고 하찮은 것에 사람을 재고, 자존심을 걸고, 역정을 내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해진다 어쩌면 결과가 더 좋을 수도 있다.
집에 올 때 기프트카드 하나씩 주셨답니다.
봉사활동 활동비와 별개로
1개월당 10만 원씩의 기프트카드가 지급됩니다.
이걸로 교통비라던가 필요한 개인적인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증빙할 필요도 없으니 너무 좋죠?
현대카드로 약 천만 원 쓰면 쌓이는 10만 포인트로
기프트카드를 살 수 있는 거 아시나요?
언젠가 기프트카드를 받아볼 테야 했는데
이렇게 봉사활동하다 받을 줄은 몰랐어요
3개월간 충성을 바쳐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시간에 쫓겨 미처 하지 못하고
집에 가서 해보라 했던
[새 유리 목걸이 만들기~!]
가방에 넣고 왔더니 조금 구겨졌네요
에코브리지 면접 준비하면서
생각했었던 교육은 사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었습니다.
재활용에 디자인을 더해 감각을 살린 것을 말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새활용? 정도 되겠네요
삼성가전에서 박스와 같은 포장재로 가구를 만드는 게 대표적 예시입니다.
그래서 교육을 업사이클링 교육을 해보는 게 어떻겠는가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어떤 주제로 수업할 건지? 이런 질문은 없었습니다.
이미 주제는 영어 과학 교육이라고 정해져 있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하튼 좋은 교보재입니다.
초등학생의 업사이클링 교육자료로는 이 만한 게 없을 거 같아요
가볍고 간단하고 의미 좋고
안에 털어보면 끈, 철사, 유리가 있습니다.
유리는 날카로워 보이지만
닳고 닳았는지, 아니면 일부로 마모시켰는지
뭉글뭉글해서 괜찮아요
이렇게 한 번 꼬아서 끈을 넣을 구멍을 만들어주고
꼬아줍니다.
근데 이렇게 꼬는 게 맞나,,?
어떻게 해도 이쁘면 된 거죠
그 후에 끈을 넣어서 목걸이로 만들면 됩니다.
간단하고 이쁜 목걸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와우~~
다음 포스팅은 팀 활동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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